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흘 연속 3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29일 만에 5백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코로나 상황 알아봅니다. 기정훈 기자!

오늘도 감소세가 이어졌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예.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어제보다 4천여 명 적은 3만 2,570명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비하면 만4천여 명, 2주 전보다는 2만4천여 명 줄면서 확연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23일 2만 명대 신규 환자가 나온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습니다.

신규 환자 추이와 시간 차이를 두고 움직이는 인명 피해 역시 감소했는데요.

위중증 환자 수가 499명으로 지난달 17일 이후 29일 만에 4백 명대로 내려왔고, 하루 새 숨진 사망자도 37명으로 어제보다 적었습니다.

유행 상황이 이렇게 나아지면서 방역당국은 이번 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을 논의합니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환자 병실도 여유가 있어서 마스크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기준은 이미 채웠지만, 중국 등 해외 상황이 변수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104명인데, 이 가운데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가 64명으로 61.5%를 차지했습니다.

입국 후 즉시 PCR 검사를 받는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양성률은 8.7%로 이틀 연속 10%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기간에도 중국과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설에도 지난해 추석처럼 거리 두기 조치 없는 방역 대책을 세웠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대면 접촉 면회도 허용됩니다.

연휴 보건소 선별 진료소와 임시 선별 검사소는 정상 운영합니다.

또 연휴 기간 안성휴게소와 이천휴게소 등 전국의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무료 PCR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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