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상의 회장직 추대..."국가경제 위해 고민하겠다" / YTN

YTN news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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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되자 국가 경제를 위해 고민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4대 그룹 총수가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서 재계를 대변하는 상의 회장을 처음으로 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상의는 비공개 회장단회의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회장단은 경영 업적과 글로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박용만 / 대한상의 회장 : 우리나라 경제를 상당 부분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봅니다. 또 본인 자신이 평소에 상생이나 환경, 사회적 가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더없이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됩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천의 국내외 최대 반도체 생산시설인 M16 준공식에 참석한 뒤 상의 회장직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보였습니다.

상의와 국가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는 짤막한 답변입니다.

최 회장이 수락하면 오는 23일 서울 상의 의원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며, 다음 달에는 대한상의 회장 자리에 오릅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은 최 회장이 첫 사례가 됩니다.

선친인 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은 적이 있어서 부자가 경제단체 대표를 맡게 되는 셈입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전국 회원사가 18만 개에 이릅니다.

과거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재계 입장을 대변했지만, 국정농단 사건을 거치면서 위상이 추락해 대한상의가 이른바 '공정경제 3법' 등과 관련해 주요 창구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YTN 이광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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