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가 오늘(1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엽니다.
하지만 출발부터 험로가 예상됩니다.
주요 현안마다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날 선 공방이 불가피합니다.
당장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놓고 대립각이 섰습니다.
사법 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임 판사에 대한 탄핵은, 국회의 권한이자 의무라는 민주당.
반면, 사법부 길들이기라며 반발하는 국민의힘의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북한 원전 추진 의혹을 둘러싼 충돌 역시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차원의 검토였을 뿐, 실제 추진한 건 아니라는 정부와 여당.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특검과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요 법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도 여전합니다.
특히, 영업손실보상법,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 등 이른바 상생연대 3법을 놓고 이견이 큽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고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민주당.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과도한 재정 부담 등이 우려된다는 국민의힘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4월 재보궐선거를 불과 2달여 앞두고 열립니다.
사실상 재보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만큼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기 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 같습니다.
강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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