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풀린 주말…휴일도 포근, 밤에 곳곳 비

연합뉴스TV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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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위 풀린 주말…휴일도 포근, 밤에 곳곳 비

[앵커]

찬 바람이 잦아들면서 매서웠던 추위도 물러갔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점점 탁해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낮 들어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홍제천은 따뜻한 햇살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한결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후들어 영상권을 회복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4.4도, 광주는 8.8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눈구름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오전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렸던 눈도 대부분 그쳤습니다.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추위는 잠시 물러가지만, 서쪽 지역부터 차차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입되는데요.

수도권과 충남 지역부터 차차 공기가 탁해지겠고 충청과 호남 지방은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까지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나쁜 곳이 많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영하권에서 시작하겠지만 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9도까지 올라서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밤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와 호남, 제주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월요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현재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불씨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홍제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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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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