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전 건설 의혹과 관련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에 청와대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김 위원장을 턱없는 억측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이 혹시 선거용이냐고 반문까지 했는데,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공세를 나설 태세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오늘 나온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입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먼저 이낙연 대표는 오늘 아침 SNS를 통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북한 원전 건설 의혹에 대해 김 위원장이 '이적행위' 발언을 한 것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며 너무 턱없는 억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청와대에서 실무를 맡았던 윤건영 의원과 산업부, 통일부 그 누구도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항의하고 있는데,
이 같은 주장을 하는 근거는 무엇이냐면서 설마 보궐 선거 때문에 이같이 반응하는 것이냐면서 김 비대위원장을 몰아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또 김 위원장을 향해 정치에서 말과 글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책임 정치의 출발이라며
본인 발언을 책임 있게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오늘도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공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정부와 여당이 떳떳하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며 압박수위를 높일 방침입니다.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이적 행위 발언에 청와대가 북풍공작과 다를 바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을 시사했는데요.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런 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포용 정치냐며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향해 흥분하며 겁주는 것이 문제의 해결 방법이냐면서 청와대는 평정심을 되찾고 드러난 사실과 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은 오늘 전국위원회를 열어 보궐선거 무공천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죠?
[기자]
네, 앞서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이 된 김종철 전 대표의 당적을 박탈한 정의당은 오늘 전국위원회를 엽니다.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전국위원회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데, 그동안 숙고를 거듭해온 4·7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진중하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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