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과 선수에게 각각 징역 7년과 4년이 선고됐습니다.
선수들에게 고통과 인격적 모멸감을 줘 죄가 무겁다고 판단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법원이 김 모 전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과 장 전 선수에게 각각 징역 7년과 4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모 전 선수에게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전 선수
- "미안하단 생각밖에 안 듭니다."
재판부는"피고인들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가혹행위를 했고, 이로 인해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등 인격적 모멸감을 느끼게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감독 등은 경주시청 철인3종팀 선수들을 상습 폭행하고, 선수 간 폭행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특히 해외 전지훈련마다 선수들에게 항공료를 별도로 받아 챙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