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재보선 레이스…與 상생연대 3법 드라이브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여야 재·보궐 선거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오늘 여야 경선 움직임 알려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의 경우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 2파전으로 이미 본경선이 시작된 모습입니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력을 살린 중소기업 방문 행보로 강점을 부각했습니다.
우상호 예비후보는 8번째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29일)은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며 부산 민심 잡기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재·보궐선거 경선을 시작했습니다.
경선 첫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비전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자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나경원 예비후보는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서 소상공인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오세훈 예비후보는 건강도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야권 후보 단일화도 큰 관심사인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자신의 국민의힘 입당설을 부인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다음 달 5일 이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었는데요.
안 대표는 "입당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즉각 부인했습니다.
안 대표가 야권 단일화 실무협상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어 단일화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안 대표 측근이었던 금태섭 전 의원은 오는 31일 출마 회견을 열어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재기를 모색해 온 금 전 의원의 출마 선언이 선거 판세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입법 대책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면서요?
[기자]
네, 민주당은 정부와 청와대와 함께 오후 국회에서 당·정·청 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정·청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5개 법안을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민주당 정책 의원총회와 당 TF에서는 이른바 '상생연대 3법' 입법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협력이익공유제 법제화 검토, 사회적 연대 기금 참여자에게 세제 혜택 지급, 손실보상제 법적 근거 마련 등이 주요 안건이었습니다.
손실 보상제의 경우 당내에서는 영업이익을 보상 기준으로 삼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기준과 원칙이 정해져야 한다"며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낙연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여권 대권주자 라이벌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을 다음 달부터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당의 입장을 고려해준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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