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2월 임금 반만 지급…어음 만기도 임박
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차가 결국 1·2월 직원 월급을 절반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오늘(2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예 사장은 "영세 협력업체에는 현금으로 자재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가 부도시 도미노식 붕괴로 이어져 생산 파행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차가 협력사들에 지급하지 못한 납품대금은 5,000억원선으로 추정되며 이번주엔 2,000억원 규모의 어음 만기가 도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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