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박범계 인사청문회...재산누락·검찰개혁 쟁점 / YTN

YTN news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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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재산신고 누락·이해충돌 논란 등 여야 공방 예상
민주당 "의혹 대부분 소명…개혁 위해 임명돼야"
국민의힘 "박범계 부적격…자진 사퇴·지명 철회"


국회에서는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 개인 신상 문제와 검찰개혁 계획 등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박범계 후보자 적격 여부를 두고 벌써 여야 신경전이 거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잠시 뒤 10시부터 열리는데요.

재산신고 누락 의혹부터 법무법인 출자, 고시생 폭행 논란 등 신상 문제가 이미 제기돼온 만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출석을 위해 국회로 들어오면서 의혹들을 잘 설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겸손한 자세로 청문회 잘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덕성 관련 의혹이 많이 제기됐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잘 설명 드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대부분 의혹이 소명됐다며,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신속하게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박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가 심각하다며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관련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거부하면서 국민의힘은 어제 자체 검증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8년 불법 선거 자금 요구 의혹과 관련해선 전 대전시의원을,

또 고시생 폭행 의혹과 관련해선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단체 대표를 불러 '장외' 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혹 당사자들은 박 후보자가 거짓 해명을 내놨다고 반박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당사자들의 설명을 토대로 오늘 집중 공세를 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임 추미애 장관 시절 법무부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극한 갈등을 겪어 온 만큼,

박 후보자의 권력기관 개혁 방침을 두고도 인사청문회에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여야가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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