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다가오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여야 '가덕도' 신경전

연합뉴스TV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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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다가오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여야 '가덕도' 신경전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신성범 전 의원

오늘 정치권 이슈들 살펴봅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먼저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30%대에 머물던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8주 만에 40%대로 올랐습니다. 신년 기자회견과 개각 등을 그 원인으로 꼽는데요.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국정 수행 지지율이 37%로 취임 후 가장 낮습니다.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하락세의 반전 계기가 마땅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조사 방법의 차이라고도 하는데, 두 분은 최근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당별 지지율도 살펴보겠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민주당이 32.9%, 국민의힘은 28.8% 기록했고요. 한국갤럽 결과는 민주당이 33%, 국민의힘이 23%입니다.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안정적 국정운영'과 '정권 견제' 사이에서, 선거 전 여론의 향배를 가를 여야의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한국갤럽 조사 결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민주당 22%, 국민의힘 36%로 나타났고 리얼미터 조사 결과로는 민주당 지지도는 34.5%, 국민의힘 29.9%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부산·울산·경남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해석도 있는데요?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어제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했습니다. '신공항 속도전'으로 부산 선거 힘 싣기에 나섰는데요. 사면론을 꺼냈던 이 대표가 재·보궐 선거를 돌파구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보입니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내 경선에 집중하면서 '네거티브'가 지나치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 지역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는 중앙당이 '부산 선거에 무관심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는데요. 부산에서만큼은 승리를 자신하던 국민의힘이 달라질까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행'을 예고했습니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은 부동산 정책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현장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역 소상공인을 만났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PC방을 찾아가 정부의 일률적인 영업규제 방침을 비판했는데요. 정세균 총리가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총리의 비판에 일부 후보들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전국민재난지원금'을 준 여당을 비판하면서, '누가 방역을 정치에 이용했냐'고 맞받았는데요. 앞으로 선거 기간 동안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가 이어질 텐데, 이런 논란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여권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인 박영선 전 장관은 대중적 인지도에서, '86세대'의 대표 주자인 우상호 의원은 당내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2파전에서 관전 포인트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두 사람의 두 번째 경선 맞대결인 만큼 경선은 치열하겠지만, 후보들의 바람몰이를 시작한 야권과 비교해 흥행에 대한 고민은 여전해 보입니다?

야권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두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내 경선 후 3월 초 단일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안 대표는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하자는 제안으로 기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권 일각에서는 제 살 깎기 경쟁으로 피로감만 쌓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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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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