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오후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취임사에서 공수처가 국민 앞에 결코 오만한 권력이 되지 않을 거라고 취임 후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처장의 취임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진욱 / 초대 공수처장]
공수처의 권한이 주권자인 국민께 받은 것이라면 그 권한을 받은 공수처는 당연히 이러한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되새기며 권한 행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수사와 기소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기에 앞서서 이러한 결정이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인지, 헌법과 법, 그리고 양심에 따른 결정인지 항상 되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권자인 국민 앞에서 결코 오만한 권력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여당 편도 아니고 야당 편도 아닌 오로지 국민 편만 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수사와 기소라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동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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