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쌀 20kg 한 포대는 보통 5만 원대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만 원 정도를 더 줘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집밥' 수요는 늘었는데, 지난해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은 부진했기 때문이죠.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품종의 쌀은 20kg도 아닌 10kg 가격이 5만 원에 육박합니다.
고기나 과일 값도 1년 전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한우는 10%, 삼겹살은 25%가량 올랐고, 사과 10개 가격은 지난해 1만 8천 원 정도에서 올해 3만 1천 원으로 65%나 급등했습니다.
양파와 대파 등 필수 채소도 한파와 폭설로 폭등 수준입니다.
계란도 요즘 금으로 만든 금란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요.
설을 앞두고 정부가 4년 만에 달걀을 외국에서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병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