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그간 바다가 참 거칠었죠. 주말 내내 지수가 좋지 않아 소식을 전해드리는 저 역시도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희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한결 놓이는데요. 19일 밤중에 풍랑특보는 모두 해제되면서 20일부터는 해황이 나아지겠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시죠.

특보가 해제되면서 출조 가능한 포인트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짜릿한 손맛 느낄 수 있는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해역별로 나누어 알아보시죠.

서해안에서 가거도를 제외하면 모든 포인트 출조 가능한데요. 가거도의 낚시지수 살펴보시면 파고 0.5m, 바람은 초속 8m로 출조하기에 나쁘지 않은 해황입니다. 다만 우럭과의 물때가 좋지 않으니까요. 다양한 어종으로 공략하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보이는 초록불이 너무 반갑습니다. 남해안에 위치한 거제도와 거문도 좋음인데요. 특히 거제도의 해황은 무척 안정적입니다. 물결 잔잔하고 바람은 초속 2m로 낚시 초보분들도 무리 없이 출조하실 수 있겠습니다. 대상어종과의 물때도 아주 좋으니까요. 이런 황금 같은 날 놓치지 마시고 출조 떠나보시죠.

동해안 모든 포인트 보통이지만, 오전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무리한 출조는 자제하셔야겠고요. 포항과 아야진항은 파고 0.8m에서 0.9m로 다른 곳에 비해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참고하시죠.

마지막으로 제주도 알아보시면 역시나 모든 포인트 출조 가능합니다. 물결도 잔잔하고 바람도 거세지 않은데요. 돔류와의 물때는 좋지 않습니다. 현지 상황에 맞춰 대상어 변경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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