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12월 9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집니다. 다만 아침까지 추위가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오전에 출조 나가시는 분들은 체온 유지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해황은 안정적이니까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물때 정보와 해황 정보 확인하시고 즐겁게 낚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보통과 좋음이 어우르고 있는 지수때문에 남아있는 연차가 몇 개인지 생각하게 되는데요. 어디를 가셔도 캐스팅 가능합니다. 해황도 좋지만, 물때까지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서해안 하조도가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네요. 열기와의 물때가 좋은데요. 최대 파고 0.2m, 초속 7m의 바람으로 출조하는데 무리 없습니다. 겨울 바다의 불꽃 입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남해안 전포인트 물결 잔잔하게 흐릅니다. 바람도 강하지 않아 낚시 초보분들도 무리 없이 낚싯대 던지시겠는데요. 현재 좋음 보이는 거제도와 거문도는 대상어종이 활발하게 움직일 정도의 수온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거제도 혹은 거문도로 향하시죠.

동해안 역시 어디를 가셔도 됩니다. 다만 아야진항은 보통이지만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데요. 만약 강풍이 분다면 무리한 캐스팅은 멈추시고 바람이 다시 약해질 때까지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서 출조하실 분들에게는 성산포 추천해드립니다. 파고도 낮고 나뭇잎이 살랑거릴 정도의 약한 바람이 불어 안전하게 낚시 다녀오시겠는데요. 다만 물의 온도는 19도로 다른 해역에 비해 따뜻합니다. 출조 나가실 분들은 참고하시죠.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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