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고차 수출단지에 큰불...중국 지진 여파로 전국에서 진동 감지 / YTN

YTN news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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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천의 한 중고 자동차 수출 단지에서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

오늘 새벽 중국 칭다오 부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돼 잠자던 시민들이 놀라 잠을 깨기도 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인천시 옥련동의 한 중고 자동차 수출 단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강희 / 화재 목격자 : 소방차가 10분만에 오기는 했는데 불이 계속 빵빵 터져서 처음에 되게 작게 시작했던 게 엄청 번져있어요. 제가 지금 아파트 15층인데 15층 이상까지 (연기가) 지금 계속 위로 올라가고 검은 연기가 엄청 올라가는 느낌 있잖아요.]

소방당국은 불길이 커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새벽 전국에서 지진의 진동을 느꼈다는 시청자들의 제보가 잇따랐고 인터넷에서도 지진이 상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1분쯤 중국 칭다오 동쪽 332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여파가 미친 것입니다.

[안채원 / 서울시 천호동 : 방 안에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침대랑 가구들이랑 방 안에 벽면이 엄청 심하게 흔들려서 놀라서 제가 뛰쳐나가서….]

지진 발생 이후 기상청으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수십 건 들어왔고, YTN으로도 서울과 광주광역시 등에서 시청자들의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한데다 규모도 큰 편이어서 전국에서 진동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가 대형 건물 입구로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건물 주변을 지나는 사람은 없었고 택시 기사도 다치지 않는 등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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