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1.97 포인트 하락해 3013.93 마감
한때 3,003까지 하락해 3천선 붕괴 우려
이재용 부회장 법정구속으로 삼성그룹주 하락
올해 들어 3천 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출렁이면서 오늘은 힘겹게 3천10선을 유지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그룹 주식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꿈의 지수 3천을 돌파했지만 이를 지키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97 포인트, 2.33% 내린 3,013.9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5천100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천200억 원 어치를, 기관이 2천700억 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해 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는 한때 3,003까지 밀려 3천선 붕괴 우려도 있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힘으로 다시 3,010선을 회복했습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이미 지난주 후반부터 비트코인이나 테슬라처럼 강세를 주도했던 자산들이 조정을 받고 있는데 우리 증시의 조정도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의 맥락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삼성그룹 주식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4% 하락한 8만5천 원, 삼성물산은 만5백 원 하락한 14만3천 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7만4,600원으로 3천 원 하락했고, 호텔신라 주가도 8만3700원으로 1,200원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9.77 포인트, 2.05% 내린 944.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011822080241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