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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때까지 코로나19 억제가 단기 목표"...거리두기 조정안 모레 발표 / YTN

YTN news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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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524명…사흘째 500명대 유지
느리고 완만한 감소세 당분간 지속 가능성
'거리두기 단계·5인 이상 모임 금지' 현행 유지
일부 시설·업종 집합금지 조치 해제 가능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대를 유지하면서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지 재확산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모레 발표할 예정인데, 일부 시설의 집합금지 조치는 해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흘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주간 평균 500명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1,2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위험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확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개인 간 전파 양상을 단기간에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것도 고민거립니다.

추가 확산 요인이 없더라도 감소세는 느리고 완만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전병율 / 차의학 전문대학원 교수 : 개인 간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이 확산될 경우에는 그 감염의 소스를 찾는 것이 사실상 어렵습니다. 지금까지도 감염원이 불분명한 그런 환자의 비율이 한 20%대거든요]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모레 발표합니다.

신규 환자가 언제든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도 연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헬스장과 노래방 학원 등 일부 시설과 업종의 집합 금지 조치는 해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현재 방역당국의 단기 목표는 예방접종 그리고 치료제 도입 등이 단계적으로 시작되는 시기까지 최대한 코로나19를 억제하고…]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조정안과는 별도로 최근 종교 관련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한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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