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희뿌연 하늘, 곳곳 비…그친 뒤 추워져
연일 먼지가 말썽입니다.
서울은 '보통' 수준의 공기질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충청 이남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세종이 100, 전남이 112㎍까지 올라 있습니다.
황사와 스모그의 영향은 내일도 이어지겠고요, 대부분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여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비 소식도 있는데요, 오전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청내륙과 남부 내륙까지 확대되겠고요.
밤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양은 5-10mm 내외로 많지 않겠고요, 따라서 먼지와 건조함을 해소시켜주기는 어렵겠습니다.
동해안으로는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도 하늘빛은 다소 흐리겠고, 안개에 먼지까지 뒤엉켜 시야도 많이 답답하겠습니다.
기온은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1도, 전주 3도, 대구 0도, 부산 8도에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9도, 청주 11도, 전주 14도, 부산 15도로, 평년 수준을 많게는 10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내일 오후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높아지겠습니다.
전 해상에서 3,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비구름이 모두 물러간 뒤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주말부터 다시 추워지겠고요, 토요일 아침 서울 영하 8도, 일요일 아침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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