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직원 7명이 다쳤는데, 이 중 두 명은 심정지 상태로 생명이 위독했지만, 다행히 상태가 호전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LG 디스플레이 공장 단지에 나와있는데요.
누출 사고가 난 공장 건물쪽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곳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드는 공장으로, 이 곳에서 화학물질이 유출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2시 20분쯤입니다.
사고 지점은 공장 단지 8공장 2층입니다.
이곳에서 유출된 화학 물질은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물질은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 액체로 부식성과 가연성을 띄는데, 독성도 치명적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가스 누출은 25분 뒤에 LG 측이 밸브를 잠그며 멈췄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직원 두 명이 2층에서 가스 밸브 교체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직원 7명이 다쳤는데요.
밸브를 교체하던 직원 두 명과 다른 층에 있던 하청업체 직원 1명, 그리고 사내 응급구조사 3명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밸브를 교체하던 직원 두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의식이 돌아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1명도 지금 맥박이 잡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부상자 5명도 호흡기나 팔다리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12대와 소방관 38명을 동원해 대처에 나섰습니다.
또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에서도 인력이 나와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화학물질 유출량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LG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11317094358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