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혼쭐난 서울시, 제설작업 총력...제설차 천여 대 투입 / YTN

YTN news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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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을 앞두고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시내 곳곳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폭설로 교통대란을 겪었던 서울시는 오늘은 오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상순 기자!

서울 시내 제설상황 전해 주시지요.

[기자]
지난 6일 폭설에 혼쭐이 났던 서울시는 오후 눈 예보가 나오자마자 오전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제설 단계는 오후 3시 40분에 2단계로 격상됐는데요.

이에 따라 오전부터 대기하던 인력 약 4천 명과 제설 차량과 장비 천여 대가 눈이 내리자 바로 제설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급경사 지역과 취약 도로에는 눈이 오기 전에 미리 제설제를 뿌려놓은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폭설이 내렸을 때 제때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시내 곳곳에서 교통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서울시는 교통대란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계기로 첨단 제설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다발지역과 교통 정체 지역에 제설감지시스템과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또 제설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와 골목길에도 출동할 수 있는 소형 제설장비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는 만큼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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