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전문가 의견 수렴해 거리 두기 연장 여부 결정
확진자 수·집단감염 규모 등에 대한 종합적 판단 진행
"완만한 확산 감소세 등 변수 고려 단계 조정할 것"
생계 어려운 시설 운영자 등 위한 조치도 나올 듯
어제(11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7명입니다.
전날보다 86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6백 명 미만을 유지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 기간을 더 넓혀 볼까요.
거리 두기 조정의 핵심지표인 지역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633명.
800명~1,000명인 3단계 기준을 벗어났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완만한 감소세는 확인됩니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발생 비율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규모 자체는 줄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아직 위험 요인이 많습니다.
특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최근 2주 기준 24%에 달합니다.
언제든 '잠복감염'에 의한 폭발적 확산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
두 자릿수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하루 사망자.
400명에 육박한 위중증 환자도 우려스러운 지표들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이 넘었던 때에 비하면, 최근 상황이 나아진 건 맞습니다.
하지만 3차 대유행 전에는 그 숫자가 백 명 안팎이었습니다.
긴장의 고삐를 풀기엔, 아직 이르다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겠지만,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은 두 달 만에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오는 16일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부가 오는 토요일쯤 결정된다고요?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부가 오는 16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진행되는 것은 오는 일요일까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종료 하루 전인 오는 16일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위해, 확진자 수와 집단감염 규모, 방역 망 내 관리 비율, 재생산 지수 등에 대한 종합적 판단을 진행하고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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