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규 사망자 1,162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이상 증가
코로나19 개선 기미 없는 프랑스, 식당 폐쇄·통금 유지
WHO "유럽 코로나19 대유행 과정에서 ’티핑 포인트’ 직면"
티핑 포인트: 상황이 크게 바뀌기 직전의 위험한 시점
WHO, 유럽 지역 53개국 중에서 22개 국에서 변이 보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이 감염자 수가 감당할 수 없는 상태로 폭증하기 직전 '일촉즉발'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2천6백여 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만명 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일일 신규 사망자는 천162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이상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위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백신 접종이 국가적 도전이라며 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전에는 본 적 없는 수준의 국가적 도전이고 전례없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존슨 총리는 현재까지 잉글랜드 126만 명을 포함해 영국 전체에서 150만 명가량이 백신을 접종했다며, 이달 말까지는 요양원 거주 모든 노령층이 백신을 맞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다음달 중순까지 식당과 술집 문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대부분의 이웃 국가보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하지 않지만,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아직 멀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지역 책임자는 유럽은 코로나19 대유행 과정에서 "티핑 포인트"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티핑 포인트는 감염자 수가 폭증하는 등 상황이 크게 바뀌기 직전의 위험한 시점을 뜻합니다.
[한스 클루주 / WHO 유럽지역 책임자 : 지금은 대유행의 과정에서 티핑 포인트입니다. 이 끈질기고 잡기 힘든 바이러스를 퇴치하려면 과학과 정치, 기술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는 확산을 늦추기 위해 통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이미 압박을 받고 있는 보건 시설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공중 보건과 사회적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WHO는 유럽 지역을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를 포함해 53개국으로 분류합니다.
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10813102195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