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한파에 정전 속출..."보일러도 온수도 안 돼요" / YTN

YTN news 2021-01-07

Views 4

강력한 한파에 서울 강남권 등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라 추위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서초동과 역삼동의 일대입니다.

어젯(7일)밤 10시쯤 이 지역 아파트 천3백여 세대와 오피스텔 280여 세대에 1시간 정도 전기가 끊겼습니다.

송파구 방이동 오피스텔 건물에서도 16시간이나 정전이 이어져 백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피스텔 주민 : 도로에 가로등 빼고 아파트 단지랑 주변에 모든 불이 꺼져서 갑자기 동네가 깜깜해졌어요. 퇴근하고 씻으려고 하니까 정전이 돼서 (물이 차가우니) 씻지도 못하고….]

[오피스텔 주민 : 전기에 대한 건 아무것도 안 되고 뭘 해먹을 수도 없고 이렇게 추운 날씨에 보일러도 안 되니까 춥고요.]

광주 장덕동의 아파트에서도 4시간가량 정전이 발생해 5백여 세대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정전이 잇따른 건 추위로 전열기 사용량이 늘면서 과부하가 걸린 탓으로 보입니다.

어제 서울이 영하 16.5도를 기록하며 러시아 모스크바보다 더 추웠는데, 말 그대로 북극 한파로 전력 수요가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오늘이 더 춥다는 겁니다.

서울이 영하 18도를 기록하며 올겨울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전망인데요.

최대전력수요 기록 역시 또 경신될 전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10806505555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