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겨울 최강한파 절정…서울 체감 영하 25도

어제보다 더 단단히 무장을 하셔야겠습니다.

올 겨울 최강한파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지금 서울은 벌써 영하 17.5도까지 떨어졌고, 칼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24.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온이 더 떨어지며 최근 20년새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강추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폭설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북극의 찬공기가 서해상을 지나고, 내륙의 찬공기도 밀려와 눈구름대는 강하게 발달했는데요.

앞으로 호남과 제주로 15cm 이상, 제주산지로는 30cm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눈의 힘이 약해지긴 하겠지만, 호남서해안과 제주로는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비닐하우스 붕괴 등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을 정점으로 강력한파는 조금씩 누그러지겠지만 예년보다 훨씬 춥겠고요.

다음주 중반이나 되서야 평년 수준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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