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내린 폭설에 서울 시내 곳곳 도로가 마비됐죠.
춥고 짜증 나고 답답한 퇴근길 속에서도 서로 돕는 시민들의 모습은 따뜻했습니다.
YTN 제보 영상으로 보시죠.
쏟아지는 눈 아래로 도로는 주차장이 됐습니다.
운전자가 액셀을 밟아봐도 미끄러운 눈길에 바퀴는 연이어 헛돌기만 하는데요.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경찰에 시민들까지 나서서 차량을 밀고 갑니다.
다음은 서울 역삼역 인근입니다.
10명 가까운 시민들이 대형 버스에 달라붙은 모습인데요.
비틀비틀 버스가 흔들리자 주변에 다른 시민들도 달려와 함께 밀기 시작합니다.
비슷한 모습은 시내 곳곳에서 계속됐습니다.
언덕길을 오르지 못하는 버스 뒤로 시민들이 다리를 굴러가며 힘을 써봅니다.
답답하고 위험천만했던 퇴근길.
서로 가까이 말라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은 서로 밀어가며 함께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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