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뉴스] '정인이'로 돈벌이 나선 사람들…굿즈에 가게 홍보까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는 가운데 이 사건을 돈벌이 수단 등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나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6일) SNS에는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 가방, 모자, 휴대폰 케이스 등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희생된 아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쓰다니 상술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고, 판매자는 비판 글이 이어지자 사과 글을 올리고 홈페이지는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SNS상에서는 해시태그 '#정인아미안해' 챌린지를 통해 정인이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게시물 유입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건과 무관한 자신의 일상 사진이나 가게 홍보 등에 해시태그를 걸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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