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000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앵커]
코스피가 새해 들어 3거래일 만에 사상 처음 3,000선을 넘었습니다.
지난 2007년 7월 2,000선 돌파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앞 자릿수를 갈아치운 대기록을 쓰게 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었습니다.
오늘 오전 장중 한때 코스피는 어제보다 1.22%, 36.59포인트 오른 3,027.16까지 상승했습니다.
이후 현재는 3천 선을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건 1956년 유가증권시장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처음 2,800을 넘었고 그제 2,900을 돌파한 후 이틀 만에 3,000선마저 넘어섰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77포인트, 0.09% 오른 2,993.34에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는데요.
개인이 현재 약 1조3천억 원을 순매수하며 3,000 돌파를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0억 원과 8,200억여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한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신고가를 갱신했고요.
2차 전지 관련주인 SK이노베이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개인의 매수세는 매우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데요.
개인은 어제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아치운 7,000여 억 원을 순매수했고, 지난달 29일에는 2조2,000억 원어치나 매수했습니다.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 실적 개선 전망도 힘을 얻으면서 개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건데요.
이 때문에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전망치를 이미 3천 이상으로 높여 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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