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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새출발 FC서울, "전북·울산 라이벌 되겠다"

연합뉴스TV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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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새출발 FC서울, "전북·울산 라이벌 되겠다"

[앵커]

박진섭 감독 체제로 새출발하는 프로축구 FC서울이 새해 첫 훈련을 가졌습니다.

기성용은 올 시즌 FC서울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FC서울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2021년 첫 훈련에 나섭니다.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 속에 9위에 그쳤던 FC서울은 새 시즌을 앞두고 광주 돌풍을 이끈 박진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광주에서 K리그1 승격과 상위 스플릿 진출 등을 성과를 낸 박진섭 감독은 전북과 울산의 양강구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FC서울이 있어야 할 위치는 상위 그룹이라고 생각하고요. 우승권에서 전북, 울산 두 팀에 강력한 라이벌이 돼야 될 거 같고…"

지난해 여름 11년 만에 FC서울로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기성용은 올 시즌 명예회복을 다짐했습니다.

"FC서울의 위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한 달 동안 계속 재활하면서 몸을 계속 끌어올렸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몸 상태가 아주 좋고…"

기성용은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함께했던 홍명보 울산 감독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존경하는 감독님이기 때문에 K리그에서 다시 경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참으로 영광스럽지만 승부의 세계 앞에서는 저도 최선을 다 해야 되고."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FC서울은 오는 7일부터 거제에서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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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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