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 접종을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영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며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5만 명을 넘으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 53만 회분이 영국의 각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영국은 오늘부터 주요 대형병원을 시작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돌입합니다.
▶ 조지 핀들리 / 프린세스 로열 병원 책임자
- "준비는 충분하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하는 것을 목표입니다. 하루 수백 명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700곳의 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고, 수백 곳이 추가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반 냉장고 보관이 가능해, 영하 70도의 초저온 저장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보다 접종이 더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