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누구나 검사"…임시선별검사소 연장
[뉴스리뷰]
[앵커]
새해에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계속 가동됩니다.
감염세가 가라앉지 않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적극적인 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주말 아침.
서울 동작구의 한 임시선별검사소 앞에는 주차장 입구까지 긴 줄이 생겼습니다.
혹시 나도 코로나19에 걸리지는 않았을까.
해는 바뀌었지만 걱정은 그대로입니다.
운영 3주차에 접어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지금까지 이뤄진 검사 건수는 70만 건이 넘고, 누적 확진자는 1,900여명에 달합니다.
줄지 않는 확산세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나온 상황,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됩니다.
"1월 3일 종료할 예정이었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하겠습니다.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현장의 애로를 해소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들어 취약시설 집단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와 동작구에서는 산모와 신생아가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확진자가 나와 관계자 전수조사가 진행됐습니다.
1천명대를 웃도는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서울시는 "한 집에 한 명이 대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자"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연장된 만큼, 방역 당국은 주저하지 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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