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2.6% 늘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보다 5% 이상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하 기자!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군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514억 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1%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으로 늘어난 겁니다.
수출 두 달 연속 증가는 25개월 만입니다.
또 이번 달 수출액은 역대 12월 수출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월간 기준으로도 역대 6번째로 높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30%나 증가하는 등 15대 품목 가운데 11개가 플러스를 나타냈습니다.
수입은 1.8% 증가한 444억 6천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69억 4천만 달러로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총수출액은 5천128억 5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5.4% 감소했고 수입은 7.2% 감소한 4천672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56억 2천만 달러로 1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총수출액은 4년 연속 5천억 달러를 넘었으나, 수입이 줄면서 우리나라의 무역액은 4년 연속 1조 달러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산업자원통상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 수출은 감소했으나, 3분기 이후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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