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사망자 감염경로, 의료기관·요양시설 가장 많아"

연합뉴스TV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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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사망자 감염경로, 의료기관·요양시설 가장 많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서는 4만여 건의 검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총 검사건수는 9만 5000여 건이 진행돼서 신규 확진자는 967명입니다. 현재는 1만 7569명이 격리 중에 있으시고 위중증 환자는 344명이 관리 중에 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21분이 사망하셔서 누적 사망자는 900명이며 치명률은 1.48%입니다. 사망자 고인께는 명복을 빌고 또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발생 현황의 집단 발생 사례는 자료로 오늘은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월 3일 코로나19 감시 및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 이후에 1월 20일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12월 31일 0시 기준으로는 총 6만 740명이 확진되어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117명입니다.

확진자의 연령별 발생 현황을 보면 60세 이상이 28.6%였으며 20~50대의 연령층이 61.8%였습니다. 19세 이하는 5745명으로 9.6%였습니다. 연령대별로 발생률을 살펴보면 80세 이상 어르신에서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60대 그리고 20대에서의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그 외에도 70대, 50대 등 고령층, 청장년층 이상에서의 발생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시도별로 보시면 총 확진자의 59.6%가 수도권에서 발생하였고 비수도권에서는 36.3%, 검역단계에서 4.1%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시도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을 보면 대구, 서울, 경기 지역이 높았으며 그밖에 인천과 경북, 충남, 강원 지역에서의 발생률이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확진자의 감염경로 분포는 집단발생이 관련된 경우가 29%, 선행확진자의 접촉자로 감염된 경우가 26% 그리고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을 통한 감염이 9.1%로 5400여 명이 의료기관 요양시설을 통해서 감염된 걸로 분석이 됐습니다.

그밖의 신천지교회 관련된 유행이 8.7%가 보고되었고 지역사회의 산발적인 그런 감염으로 분류된 경우가 17.8%였으며 해외 유입이 9% 정도로 해서 5358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집단발생 확진자의 연령군별 감염경로 특성을 보면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주로 요양병원과 시설, 또 40~50대와 20~39세는 신천지와 직장 관련된 감염경로가 많았으며 19세 이하에서는 가족 및 지인모임과 학원 등 교육시설에서 전파된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종교 관련된 집단 발생은 모든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진자 접촉인 경우는 가족 그리고 지인, 동료에 의한 전파가 주로 발생했으며 연령 특성별로 보면 19세 미만과 60세 이상은 가족과의 접촉, 20~30대는 지인, 동료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가 많았습니다.

다음은 사망자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2월 31일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900분으로 치명률은 1.48%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1.74명이었습니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80세 이상 어르신이 4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는 70대가 250명 그리고 60대가 103명이었습니다. 그밖에 50대에서도 30명의 사망이 보고되었고 40대가 7명, 30대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보시면 80대가 25.59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60대 순이었습니다.

치명률도 유사한 그런 분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도별 사망자는 경기도가 253명, 대구가 201명, 서울이 172명, 경북이 61명, 부산이 46명 등이었으며 시도별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대구경북 지역이 높았으며 그밖에 울산, 경기, 서울, 충북, 부산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망자의 감염경로 분포를 보면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통해 감염되어 사망하신 경우가 409명으로 전체의 46.5%로 가장 많은 감염경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밖의 지역에서의 감염이 15.1% 그리고 확진자하고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돼서 사망하신 분이 9.3%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국내 발생 양상을 시기별로 살펴보면 크게 저희가 다섯 개의 시기로 구분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1기는 1월 20일에서 2월 17일로 주로 중국 등 해외 유입 사례가 주로 발생했고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사례가 중심으로 유행이 확인되었으며 주로 S형과 V형의 바이러스가 원인 바이러스였습니다.

제2기는 2월 18일부터 5월 5일 정도로 주로 대구경북 지역의 신천지 교회 관련된 대규모 집단발생의 시기였습니다.

집중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서 유행을 억제하고 통제하였으며 주로 젊은 연령층의 확진자가 많았고 S형과 V형이 우세했으며 GH그룹이 일부 확인되었습니다.

제3기는 5월 6일부터 8월 11일 정도로 구분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5월 초에 클럽, 물류센터 등의 집단발생이 시작해서 수도권에서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이때도 GH그룹이 주로 발생이 되었습니다.

제4기는 8월부터 11월까지로 8월 중순에 사랑제일교회 그리고 도심집회와 관련된 집회 등으로 수도권 지역 내의 종교시설, 집회,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하였으며 이때는 고령층에서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위중증 환자가 증가했고 사망자도 증가했습니다.

여전히 바이러스의 유형은 GH그룹에 의한 유행이 발생했습니다.

마지막 제5기는 11월 13일부터 현재까지의 시기입니다. 11월 중순부터 전국 일평균 100명 내외로 억제 중이었던 발생이 12월 현재까지는 일평균 1000명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그간에 지역사회에 누적된 무증상, 경증 감염자, 동절기의 위험요인 그리고 거리두기를 완화함으로 인한 사람 간의 접촉의 증가 등으로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된 양상입니다.

현재는 세 번째 국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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