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락요양병원, 10월에 집단 감염 …11월 3일까지 격리
격리 해제 50여 일 만에 확진…감염 경로 불분명
매주 시행한 전수 검사 결과는 지난 23일까지 모두 ’음성’
집단 감염이 확인돼 한때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던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격리에서 해제된 지 50여 일 만에 병원 내 감염이 확인됐는데 방역 당국은 앞선 집단 감염과는 별개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입니다.
지난 28일 간병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환자와 간호사 등 7명이 더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확진 환자는 모두 3층에서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일단 3층에 대해서만 동일집단격리를 결정했는데 당분간 추적검사는 모든 환자와 종사자가 받을 예정입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추가 환자 발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정기적인 추적검사는 당분간 전 병동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10월 14일 환자와 종사자 52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이 확인됐던 곳입니다.
당시 병원이 통째로 격리되고도 환자가 계속 발생해 일부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까지 했습니다.
해뜨락요양병원이 동일집단격리에서 해제된 건 지난달 3일입니다.
그때까지 코로나19 환자 86명이 나왔고 환자 10명이 숨졌습니다.
50여 일 만에 나온 확진에 대해 방역 당국은 앞선 집단 감염과는 다른 새로운 감염이 생긴 거로 보고 있습니다.
격리 해제 이후에도 매주 전수 검사를 시행했는데 지난 23일까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서입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찾지 못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병동 내에서 직원으로부터 환자로 감염된 건 그 근무 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얼마만큼 엄격하게 지켜졌는지 하는 부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해당 요양병원에는 환자 130여 명과 직원 80여 명 등 2백여 명이 함께 있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YTN 김종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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