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계속되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논란을 두고 김창룡 경찰청장은 "청와대에 보고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봐주기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사건 처리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 검찰은 이 차관 사건의 재수사에 본격 착수합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논란 중 핵심은 사건 처리 과정에서 외압 여부입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찰청에 보고되지 않았고, 청와대에도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담당자에 대한 감찰 조사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도 답했습니다.」
사실상 문제가 없다는 건데, 그 근거로 경찰은 사건 처리 경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6일 밤, 피해자인 택시기사의 신고에 따라 경찰이 출동했고,
사흘 뒤 피해자는 '목적지 도착 후 이 차관을 깨우다 멱살을 잡혔지만 원만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