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범과 별도로 여권 내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선봉에 선 모양새입니다.
어제는 민주당 의원 모두에게 윤석열 총장 탄핵에 힘을 모아달라는 편지도 보냈는데요.
검찰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과 인사청문회 뒤 기습적 기소 등 검찰개혁에 대한 노골적 반발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항명을 계속해 온 만큼 공격의 정점인 윤 총장을 무너뜨리지 않고는 검찰개혁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역시 윤 총장 탄핵을 주장하는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글을 공유했는데, 특히, 수구 카르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검찰 조직의 예봉을 꺾어야 나머지 과제들의 효율적 배치가 가능해 윤 총장 탄핵이 꼭 필요하다는 부분을 옮겨 적어 탄핵 주장에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목소리는 엇갈립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 (탄핵 찬성론은) 검찰총장 등 검사들에 대한 탄핵은 입법부에 주어진 고유한 견제 수단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헌법에서 부여한 사명이자 역할이다. (반면) 신중론을 주장하시는 분은 현실적으로 탄핵이 잘 될 것이냐. 왜냐면 국회에서 탄핵 의결을 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실 헌재까지 가야 하는 부분이 있고….]
이낙연 대표도 윤 총장 탄핵보다는 이른바 '검찰에 대한 제도적 개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어제(28일) 당내 권력기관개혁 TF를 검찰개혁특위로 확대 개편했는데요.
특위는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모두 폐지하고 일정 경력 이상 변호사는 판·검사가 될 수 있는 등 검찰의 힘을 빼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2906272719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