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공수처장 추천위 오늘 6차 회의…최종 선정하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늘 최종적으로 처장 후보 2명 선정을 시도합니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수처 후보 추천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공수처장 임명에 협조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정치권 이슈,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오늘 오후 6차 회의를 갖고, 최종후보 2인 선정 논의에 들어갑니다. 공수처법 개정안에 따라 5명의 위원만 찬성하면 최종 후보 선정이 가능한 상황이다 보니, 여당은 오늘 중 후보 선정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무효 소송까지 검토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오늘 후보자 선정, 가능할까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보낸 편지도 논란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사표를 낸 추미애 장관의 추천위 참석은 국민 모독행위"라며 반발하고 여당 추천위원들에게는 편지를 보내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고 호소하고 나선 건데요. 여당측 박경준 위원이 이를 두고 "추천위의 독립성 침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했거든요. 이런 주 원내대표의 편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최종 후보로는 지난 회의에서 5표를 받았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전현정 변호사, 4표를 받았던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중 2명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하지만 야당 측이 김진욱 연구관과 전현정 변호사는 독립성을 담보할 수 없는 인물이라며 반대 의사를 확고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만일 후보추천이 강행된다면 정치적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윤석열 총장 징계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중 추미애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국정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2차 개각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함께 나오는데요. 언제쯤 어느 정도 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청와대 참모진들의 교체 가능성도 관심인데요. 노영민 실장의 사의 표명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어떻게 예상하세요?
노영민 실장 후임에 누가 올 것인지도 관심인데요. 거론됐던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는 본인이 고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임종석 전 실장의 재기용 가능성도 거론 중인데요. 후속 인선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런가운데 윤석열 총장의 직무복귀 결정뒤에도 침묵을 이어가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어제저녁 SNS에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추 장관은 "그날이 쉽게 오지 않음을 알았어도 또한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깨달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을 연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당내 신중론에 대해서는 "패배주의며 검찰과 대립하지 않겠다는 항복론"이라고 밝히고 또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며 훗날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발 중인데요. 이런 김두관 의원의 탄핵 추진 요구, 각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여야가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재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임명을 강행하면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고, 정의당도 부적격 입장으로 당론을 채택한 상황인데요. 여당이 청문 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할까요? 이럴 경우 변 후보자는 현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하는 26번째 장관급 인사가 되는 셈인데요.
지금까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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