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부산일보와 공동으로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박형준 전 의원이 오차범위를 크게 넘어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전 의원은 YTN과 부산일보가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부산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27.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같은 당 이언주 전 의원은 13%,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11.2%로 오차 범위 안에서 2위권을 형성했고,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이 4.7%, 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최지은 국제대변인이 나란히 4.6%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만 놓고 실시한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영춘 사무총장이 18.5%로 변 권한대행과 최 대변인을 크게 앞섰고,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전 의원이 31.6%로, 16.8%를 기록한 이언주 전 의원을 14.8%p 앞질렀습니다.
내년 보궐선거 구도에 대해선 정부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야당 지지론이 59.5%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반면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3%에 그쳤습니다.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이 36.6%로 23%를 기록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인 13.6%p 차이로 크게 따돌렸고, 이어 국민의당 6.8%, 정의당 3.3%, 열린민주당 3.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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