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도심 분위기는 한산합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전에 많은 시민들이 검사소를 찾았다고요?
[캐스터]
지금은 대기 줄이 한 번 빠졌는데요,
검사가 시작되는 오전 10시쯤 이곳 서울광장 임시 선별진료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졌습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11명의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확인됐는데요,
증상 유무 상관없이 휴대 전화번호만 제공하는 익명 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혹시 나도 무증상 감염자가 아닐까' 하는 우려의 마음으로 이곳을 찾는 발길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곳곳의 임시 선별검사소는 성탄 연휴에 이어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낮 동안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밤사이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5~40mm, 그 밖의 내륙은 5mm 안팎이 되겠습니다.
따듯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낮 기온은 어제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10도, 대전 9도, 광주와 대구 8도로 3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중반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10도를 밑도는 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오겠고요,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설이 내릴 전망입니다.
추위가 주춤하는 대신 중부와 경북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출하신다면 꼭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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