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코로나19 대응 동참…생활치료센터 확대
[뉴스리뷰]
[앵커]
서울 주요 대학들이 일부 기숙사 시설을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환자들이 머무르는 생활치료센터로 공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센터 운영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려대 기숙사 건물 앞. 흰 천막 여러 동이 등장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전환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 이어졌습니다.
센터에 머무를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생수와 각종 생필품이 담긴 상자들도 미리 준비돼 있었습니다.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150 개실 규모인 이곳 기숙사에는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환자들이 머무를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들에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확충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서울시립대 기숙사에도 520병상을 확보했고 다른 서울 소재 8개 대학과도 지금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서울시립대에 이어 연세대도 172 개실 규모의 기숙사를 제공하기로 최근 결정했습니다.
경희대도 213개 실을 제공하겠다고 서울시에 전달했습니다.
서울대는 기숙사 대신 교수회관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늘어나는 환자에 병상 부족 사태가 벌어지자 대학교들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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