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초반부터 추운 날이 많았는데요.
세밑 한파가 무섭다고 합니다.
1월 중순까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데요.
김수현 캐스터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새해 시작부터 많이 춥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우선 1월이 시작되기 전 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옵니다.
30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 31일은 -13도까지 떨어지며 연일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경신하겠습니다.
1월 1일과 2일에도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1월 중반까지 이어집니다.
북쪽에서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을 끌어내리겠고, 후반에는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번갈아 유입되면서 기온 변화가 크게 나겠습니다.
또 찬 공기가 유입될 때마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났는데, 내일 오전까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다가, 오후에 찬 바람이 불어들면서 중부 지방부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또 영서 지방에는 내일 새벽까지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고, 중서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오거나 눈이 조금 날리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0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반면 낮 기온이 3도로 오늘보다 6도가량 낮아지겠고,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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