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도 강력한 세밑 한파...서해안은 폭설 / YTN

YTN news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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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차해리 앵커
■ 출연 : 유다현 / 기상 캐스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오늘도 강력한 세밑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위 속에 서해안은 눈도 비상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온이 얼마나 내려갔나요?

[캐스터]
네, 올해의 끝자락에서 세밑 한파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어제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4도로 최강 한파가 절정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0.5도였습니다. 어제보단 기온이 4도가량 높았지만 여전히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 입니다.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중부 지방은 영하 15도 안팎, 강원 산간은 무려 영하 25도 안팎까지 떨어졌고요.

남부 지방의 체감 추위도 영하 10도에 달했습니다.

낮에도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 광주와 대구 0도로 예년 이맘 때 기온을 5~6도가량 밑돌겠고 바람이 불어서 체감 온도를 끌어 내리겠습니다.

한파가 맹위를 떨치며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계량기함을 따뜻한 옷으로 감싸거나,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게 좋겠습니다.


한파 속에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오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서해안과 제주도는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해기 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제주 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오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은 이미 25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여 있습니다. 성인 무릎 정도의 높인데요.

지금도 시간당 1~2센티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은 내일 아침까지 최고 20센티미터, 호남 서해안에도 3에서 10센티미터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고요.

제주도와 호남, 충남 서해안은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됩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 지방은 오늘 밤까지 눈이 온 뒤 그치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집니다.

이미 많은 눈이 온 상태에서 더 내리는 거라 교통 안전과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이제 2018년이 이틀 남았습니다. 해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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