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유튜브 통해 어제 훈련 영상 공개
중러 군용기, 동해서 만나 연합훈련 실시
군 관계자 "중러 합동성 강화 연합훈련 한 듯"
중러 연합훈련…미 정권교체기 틈타 실시한 듯
어제 아침부터 오후까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9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를 넘나들었습니다.
중러 양국 군이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벌인 건데, 이렇게 많은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먼저 어제 상황부터 살펴보죠.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를 무단 진입한 게 언제부터였습니까?
[기자]
먼저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어제 중러 군용기들이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마치고 공개한 화면인데요, 화면을 보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보이고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하는 장면으로 추측됩니다.
러시아 공군이 찍은 영상인데요, 수호이 전투기 부근을 날고 있는 중국 H-6K 폭격기가 눈에 띕니다.
앞서 중국 군용기가 무단진입을 시작했고, 뒤이어 러시아 군용기가 들어왔는데요,
중국 군용기는 아침 8시를 조금 넘은 시각에 이어도 서쪽에서, 러시아 군용기는 얼마 뒤 동해쪽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니까 한반도 남쪽과 북동쪽에서 각각 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셈입니다.
이 군용기들이 카디즈에서 완전히 물러난 시간이 오후 3시 20분쯤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는데요,
7시간 넘게 카디즈에 머물렀던 건 아니고,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10차례 안팎 정도 한국방공식별구역에 무단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군용기들이 들어왔고 어떤 경로로 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겁니까?
[기자]
모두 19대가 들어왔는데요, 대부분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양국의 폭격기들이 주종이었습니다.
중국은 모두 H-6 계열의 폭격기를 4대를 앞세웠고, 러시아는 Tu-95 계열의 튜폴레프 폭격기와 수호이 계열 전투기, A-50 조기경보통제기 등 15대가 울릉도와 독도 방면으로 내려왔습니다.
두 나라를 대표하는 폭격기인데, 핵무기를 실을 수 있어 전략폭격기로 분류됩니다.
러시아에서는 수호이 계열의 전투기도 함께 진입했는데, 비행 거리 제한 때문에 장시간 머물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일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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