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전국 대기질 나빠…밤부터 약한 비·눈
오늘도 뿌연 하늘에 공기도 답답합니다.
추위가 좀 덜하다 싶더니 바로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 선곡은 이승철의 서쪽하늘인데요.
이 노래 정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 정말 노래제목처럼 서쪽 하늘 상황 좋지 못합니다.
뿌연 미세먼지가 겹겹이 쌓여있는데요.
어제보다도 더 공기가 탁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경기 포천에서는 초미세먼지 14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네 배 수준가량 높아진 건데요.
바람이 서쪽에서 불어오면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계속 서풍을 타고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쪽지역으로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sns에도 '오늘 미세먼지 어마무시하네요.'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면서 호흡기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동해안으로는 화재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연일 동해안으로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는 데다 밤부터 매우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불이 난다면 더 크게 번지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밤부터는 눈과 비가 내립니다.
강원영서로는 1cm 내외의 눈이 예상되고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 곳곳 제주로도 내일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내일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성탄절에는 날이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하늘은 맑겠지만, 서울 아침기온 영하 4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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