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 이어 모더나까지 접종 시작…“다음 달엔 얀센”

채널A News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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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화이자 백신으로 공개 접종을 마쳤습니다.

제3의 백신인 얀센도 다음 달 긴급사용 승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메라 앞에 앉아 소매를 걷어붙인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간호사: 셋까지 셀까요?
바이든 당선인: 괜찮아요, 준비되면 언제든 놓으세요.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행정부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백신 개발 및 의료관계자께 큰 빚을 졌습니다. ‘초고속 작전’을 통해 백신 접종을 가능케 한 트럼프 행정부도 인정받을 만 합니다."

화이자 긴급 접종 일주일 만에 냉동 보관이 필요없는 두 번째 백신 모더나 접종이 미국 전역에 시작됐습니다.

[맨디 델가도 / 모더나 백신 접종 간호사]
"백신도 맞았으니 내년 3월에는 꼭 휴가를 가고 싶어요. 그게 제 희망이에요."

전염병 대응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우치 소장도 모더나 백신을 맞기로 했습니다.

제약업체 얀센이 개발 중인 백신후보가 내년초 미국에서 세 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추진 중이란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브렛 지로어 /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ABC방송)]
“내년 1월까지 세 개의 백신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추가 백신도 뒤따를 겁니다.”

내년 6월까지 전 국민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연말 연휴를 앞두고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정안 특파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이미 350만이 이동하는 등 추수감사절 때보다 더 많은 인구가 이번 주 이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대확산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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