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저녁 6시 반쯤 수도권 지하철 김포골드노선 고촌역 부근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퇴근길 승객 2백여 명이 한 시간 동안 전동차에 고립됐고, 양촌 방향 모든 전동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 고촌역 승강장입니다.
전동차가 멈춰선 지 2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제 뒤에 들것도 보이실 텐데 현장에는 응급의료소가 차려졌습니다.
고립됐던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걸어서, 이곳 승강장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코로나로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던 상황이라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승객도 있었고요.
거동이 불편한 승객도 있어서 119 구급대도 출동해 대피를 도왔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간, 오늘 저녁 6시 반쯤입니다.
수도권 지하철 김포골드노선 전동차가 김포공항을 출발해 양촌 방향으로 가다가 이곳 고촌역 부근에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당시 전동차에는 퇴근길 승객 2백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전동차 안에 고립되는 상황이 한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김포도시철도는 뒤따르던 전동차로 고장 난 전동차를 밀어 대피할 수 있는 위치까지 이동시켰는데요.
지금은 고장난 전동차와 뒤따르던 전동차에 탔던 2백 명까지 모두 4백 명이 대피를 마친 상황입니다.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승객은 119구급대 도움을 받아 빠져나갔습니다.
다른 교통수단이나 다음 열차 이동하도록 조치했다고 김포도시철도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동차 고장 여파로, 현재 김포골드노선 양촌 방향은 전면 운행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뒤따르던 전동차 18대가 모두 대기하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긴급 안내문자를 보내 김포골드노선 양촌 방향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골드노선 고촌역에서 YTN 김다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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