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또 중도포기 할 것"이라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2011년 고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했고, 2018년에는 3위에 그친 이후 3번째 서울시장 도전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야권후보 단일화에 나설 뜻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나아가 2022년 대선 불출마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