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공수처장 후보 추천 연기" 제안...이유는? / YTN

YTN news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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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이 열흘 미뤄진 데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공수처 출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추 장관이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를 두고 이런저런 해석들이 나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결과적으로 추 장관이 공수처 출범을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어제 회의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에게 추천할 공수처장 후보 2명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측 추천위원 1명이 사퇴한 만큼 충원한 뒤 회의를 하자고 반대했지만, 민주당은 후보 추천위원이 6명으로 줄어도 의결 정족수인 5명을 충족한다며 밀어붙일 기세였기 때문인데요.

회의 시작 뒤에도 여야가 팽팽하게 맞섰지만, 공방 중재에 나선 건 의외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추 장관은 국회의장이 야당에 추천위원을 내달라고 요청한 부분도 있으니, 한 번 연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공수처 출범 지연을 감수하고 속도를 조절한 건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또 억지로 강행할 경우 국민의힘이 예고한 행정소송에 대비한 것이란 해석도 있는데요.

사의를 표명한 추 장관이 투사 이미지를 벗고 다음 정치 행보를 위해 태도 전환에 나섰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후보 추천을 추가로 받기로 합의했는데요.

이를 두고도 여권에서 따로 점찍은 인물이 있는 거 아니냐, 포스트 추미애를 앉히려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윤석열 총장 밀어내기 압박은 더욱 거세졌죠?

[기자]
민주당은 윤 총장의 징계 불복 소송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면승부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명으로 규정하고 공세 수위를 한층 더 높였는데요.

당 공식 회의에선 윤 총장이 부끄러움을 알고 물러나야 한다든가, 대통령과 끝까지 가겠다는 건 용기가 아닌 객기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또 민주당 의원 40여 명이 속한 당내 최대 계파인 민주평화국민연대는 윤 총장이 끝까지 저항하는 것은 추하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왕이냐며 법원에 시정을 구하는 것이라고 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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