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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가능한 3단계 준비하자"…장보기 수요 급증

연합뉴스TV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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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가능한 3단계 준비하자"…장보기 수요 급증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죠.

그러자 격상 전에 미리 장을 봐둬야 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재기나 품절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연말로 다가갈수록 식품 구매는 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형마트의 식품 코너가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저희도 굉장히 오랜만에, 한 달 만에 장을 보러 나왔는데, 아무래도 지금 바깥이 위험하다 보니까 최대한 오늘 장을 많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될 수 있다는 소식에 장을 보는 시민들의 손수레에는 고기, 라면 등 먹을 게 가득합니다.

실제 지난 주말 이후 대형마트 매출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증가했는데요. 이렇게 보시면 즉석밥, 화장지, 라면이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장을 봐두려는 수요는 온라인 쇼핑몰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대형 유통업체 온라인몰은 최대 처리 가능량의 99%, 새벽 배송은 가동률 97%를 기록했고 또 다른 새벽 배송업체 물량은 하루 10만 건에 달해 최대 처리 물량 임계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생필품 구매에 차질이 없도록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주문량이 증가해서 최대 99%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편차는 있지만 하루에서 이틀 뒤에 배송가능한 상황입니다. 주요 생필품 중심으로 재고 관리를 하고 있고…"

다만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정부가 생필품 판매는 제한적 허용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품절이나 물류 대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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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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