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투입해 4,400만 명분 백신 내년 11월까지 접종 완료
정부, 노바백스와 위탁 생산 계약·공급 의향서 체결
코백스 통해 확보한 천만 명분 백신, 내년 1분기 도입 추진
"美 행정명령으로 인한 국내 백신 공급 영향 크지 않을 듯"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400만 명분을 내년 2~3월부터 도입하는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가장 먼저 들여오고, 얀센과 화이자 등과도 곧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인데 미국의 노바백스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시기와 수량 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가 백신 확보 현황을 다시 한번 설명했습니다.
예산 1조3천억 원을 투입해 최대 4,400만 명분의 백신을 내년 11월까지 접종을 마친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구매 계약이 끝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백신 2천만 회 분은 국내에서 위탁 생산한 제품으로 내년 2~3월부터 도입이 시작됩니다.
미국 얀센 사의 400만 회분은 다음 주, 화이자 사의 2천만 회분은 이번 달, 그리고 모더나 사의 백신은 다음 달 중에 구매 계약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더해 현재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사와도 계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8월 노바백스 측과 위탁 생산과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가격과 수량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인택 /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오늘) 아침에 노바벡스와 구매 협상 관련한 협상을 정부 대표단이 했습니다. 그리고 물량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있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물량이 어느 정도 도입될 수 있을지 여부는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합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천만 명분의 백신은 내년 1분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미국 내 개발 백신은 미국인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행정 명령을 내려 우리나라 백신 공급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인택 /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이나 모두 행정명령과 무관하게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현재까지 밝혔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미 FDA의 연내 승인이 어려워진 데 대해서는 의학 전문지를 통해 이미 안전성이 확인됐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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