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오늘 한파 주춤…주말 서울 -10도 강추위
오늘 추위가 덜해서 몸이 한결 가볍습니다.
오늘만 같으면 그래도 겨울 버틸 만할 텐데 그렇게는 안 되나 봅니다.
오늘 보니까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준비하신 분들 많더라고요.
오늘도 캐롤 들으면서 살펴볼 텐데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다들 집에서 보내는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기분 내고자 미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하시는 분 많으시고요.
또 한 신혼부부는 직접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습니다.
손수 만드는 재미가 또 있죠.
예쁜 트리가 완성됐네요.
어젯밤 사이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양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빙판길이 되어버려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수도권은 모두 그쳤고요.
충청과 전북 북부로는 낮까지 1cm 정도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너무 춥다 싶더니 오늘은 한파도 쉴 틈을 주나 봅니다.
강추위는 오늘 잠시 쉬어갑니다.
내일 오늘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2도로 어제보다 9도 가량 높았고요.
낮에도 0도 안팎 예상됩니다.
저녁부터는 서서히 찬 바람 불어오기 시작해서 체감온도가 낮아지겠습니다.
오늘 추위가 누그러드는 것은 잠시고요.
내일 아침에는 다시 찬 바람 쌩쌩 불면서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일요일에도 아침에 영하 7도로 춥겠습니다.
주말 새 강추위가 몰려오기는 하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이번 주 한겨울 날씨를 보였다면 다음 주에는 예년 이맘때 초겨울 날씨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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